https://blog.naver.com/angryko/221410105869


    또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나는 당신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사람이니 뭐니 비난하기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무런 근거나 팩트 없이 일방적으로 나에게만 증명을 요구하는 당신이 너무 답답하다.

    모르고 씨부리는것은 도덕적으로 죄악이 아니다. 다만 보는 사람의 극암과 고구마 100개를 목구녕에 쑤셔넣은 답답함이 느껴질 뿐이다.

    말로는 현대 사회에서의 폭로의 의미 변질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데 그냥 미련이 남거나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기 위한 궤변으로밖에 안보인다.


    "대규모 서버에서 이펙트립을 주력으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는 이유는? 낸들 어쩌라고 그 서버 관계자들이 알겠지" 라는 문장이 글에 나오는데, 앞서 말했듯이 필자의 글에 대한 요지가 '서버'에 관련된 것이니만큼, 이 현상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분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흐지부지하게 넘어가시고 '팩트폭격' 이라고 이야기 하시고 계신다.


    내가 저걸 언급한 이유는 근거라고 든 예시가 전형적인 억지로 짜맞춘 인과관계이기 때문이다. 대형 서버에서 이펙트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 이유는? 이라고 물었는데 도대체 무슨 의도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근거니 짚고 넘어가니 하는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대형 서버에서 이펙트립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그 서버를 디자인한 사람이 안다. 이펙트립을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 전문적으로 사용을 못해서 그랬을수도 있고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비유하자면 저 주장은 몇년 전부터 핫한 이슈인 '게임과 폭력성의 관계'에서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 저지른 범죄를 인용하는 수준의 수준낮은 근거를 들고 있다.

    그런데 저 글쓴이는 분명히 '이펙트립이 랙이 안걸린다고 하자, 그러면 대규모 서버에서 이펙트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 이유는?' 이라고 나한테 질문했다.

    아니 나보고 뭘 어쩌라고? 저걸 근거로 들고 싶으면 본인이 대규모 서버 개발자들을 설문조사해서 연구한 자료를 내놓던지 자기만의 가설을 검증해야 한다. 저 말을 한 의도는 자기가 '이펙트립은 랙 때문에 대규모 서버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라는 가설을 세웠기 때문 아니야?

    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서 나보고 대신 알아오라는건지 같이 연구하자는건지 무슨 의도로 저 말을 한지는 미스테리이다.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필자의 모든 행위를 부정하게 서술해 놓았다. 하지만 이것을 서술하기 전에, 먼저 이분의 말을 인용하고 시작한다.

    "현재 글쓴이는 모 서버의 개발자에게 팩트폭격을 맞고 꼬리를 내린 상태이다."

    우선, 해당 문장을 보면 두 가지의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첫번째로, 이 분의 필자에 대한 행동을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필자는 그 '모 서버의 개발자' 분의 의견이 수용하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서 수용하였다.
    그러나, '수용하였다' 라는 단어에 비해, 이 분이 선택한 언어는 굉장히 부정적인 편이다.
    "팩트폭격을 맞고 꼬리를 내린 상태" 라는 것을 보아, 필자를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싶으셨나 보다.


    이 작자가 토론하는 구조는 정말로 이상하다.

    일단 이펙트립이 랙이 걸린다는 주장을 한다. 이 글에서 지속적으로 내가 든 근거가 취약하고 애매모호하다고 나를 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파티클 생성은 랙이 걸린다' 라는 본인부터가 몇배로 애매모호한 발언을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근거가 없는것이다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본인은 상세한 근거를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 근거가 애매모호하다면서 일방적인 증명의 요구만 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아무런 팩트도 들고 오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는 척' 위선을 떨고 있는 것이다. 그냥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서 비공개 처리한걸 자신과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것으로 포장하는게 너무 웃기다.


    두번째로, 이 문장은 자신의 주장에도 모순이 된다.
    삼단논법으로 간단히 나타내어 보자.

    대전제 : ?
    소전제 : 독극성은 팩트폭격을 맞았다.
    결론 : 독극성은 꼬리를 내렸다.

    소전제와 결론이 주어져있다. 그렇다면 대전제는 자연스레 결론이 나온다.
    '독극성은 팩트폭격을 맞으면 꼬리를 내린다.'

    그러나, 이러한 대전제가 설정되면 이 분은 하나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한다.
    바로 이분의 주장은 팩트폭격이 아니었음이다.
    대전제의 대우명제를 들어보자.


    대전제 : 독극성이 꼬리를 내리지 않으면 
    팩트폭격이 아니다.
    소전제 : 이 분의 주장에 
    독극성은 꼬리를 내리지 않았다.
    결론 : 이분의 주장은 팩트폭격이 아니다.


    ???

    그냥 처음보는 사람도 '쟤 뭐 저리 잘난척하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그냥 글을 비공개 처리한것을 꼬리를 내렸다고 한 것 뿐인데 내가 '아무개가 팩트폭격을 맞으면 꼬리를 내린다'를 증명하는것처럼 명제 논리를 들고오는 이유가 뭔가?

    그냥 잘난척을 하고싶은건지 글 분량을 늘리고 싶은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선 첫번째로 필자가 저러한 말을 한 이유는, "그 이론이 사실인지의 여부가 불분명하다." 라는 점 때문이다. 필자는 저 분에게 내차 강조하였지만, "그 이론에 대해 증명을 못하면 사실이 아님." 이다. 수학적으로 구조적으로 문제없음을 증명하는 것은 매우 높은 지식을 요구한다. 이는 맥도날드의 햄버거와 식중독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는 정도의 난이도가 될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분은 그 이론에 대한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었다. 그런데 저 이론을 계속 주장하고 있으니 필자가 저렇게 답변한 것이다.


    그러면 그 잘난 증명을 자신부터 하면 어떨까? 저 사람의 의견에 따르면 저 사람이 먼저 적었던 이펙트립이 비효율적이라는 말은 자신부터 그 이론을 증명해야 한다.


    "보기에는 길어보이지만 저 많은 코드가 0.x ms 단위로 처리된다는 점 알기를 바란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새다."

    마지막 문장이 너무 흐지부지하다. "구조적으로 문제없음" 을 증명하려면, 결론이 '불필요한 구문 없음' , '최적화 잘 되어 있음' 등으로 끝나야 하나의 증명이 되지 않는것인가? 허나, 이 분이 주장하신 것은 '자바의 특성' 이다. 한마디로 대리 데이터이다. 그렇기에 이 분의 주장을 심층적이라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이 분이 팩트폭격을 하셨다는 '모 서버의 개발자' 분 또한, 이펙트립이 렉이 없다고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으며, 불필요한 구문이 많이 있냐에 따라서 렉이 있을 '수 있다.' 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셨다. 이 의견이 '팩트폭격' 이면 불필요한 구문에 대해서 증명을 해야 하지 않는것인가? 렉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른 설명이 서로 불일치한다.

    다시 말하지만, "구조적으로 문제 없음" 을 증명하려면, 매우 높은 지식과 증명을 요구한다.
    단지 사진 몇장 띄운 후 이러한 결과를 띄울 정도로 간단한 증명이 아니다.
    따라서, 이 분의 주장은 "구조적으로 문제없음에 대한 증명" 이라기 보다는, "자바코드를 들고온 것 뿐" 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솔직히 나도 자바코드까지 첨부하고 싶지 않았다, 귀찮고 비전문가에게 이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자바코드로는 증명에 도움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바 코드를 첨부한 이유는? 본인이 '자바 코드를 들고 오셔야 합니다.' 라고 나에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본인이 자바 코드를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해버리면 드는 생각은 '그러면 뭐 어쩌라는 거지?' 뿐이다.

    필자가 저렇게 답변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강력한 확신을 할 수가 있는 것인지 물은 것이다. 허나, 이 분은 답변을 하지 않으셨다.
    "랙이 걸린다는 주장은 당신 혼자 한거 아니야?" 라는 문장도 카더라 통신이 아닌가. 자신의 주장대로라면 렉이 걸리는 원인은 모두 다른 문제로 치부해도 무방하게 된다. 이 분이 자신의 주장에 확신을 가졌더라면, "렉이 걸린다는 주장은 당신 혼자밖에 안 한다." 라고 끝맺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다. 

    위와 같은 분량수 채우기 용도이다. 아무것도 얻을것이 없으니 넘어가자.

    다음으로, 이 분의 글은 전형적인 폭로글이다.
    이 분의 글의 한계는 "상대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점" 이다.

    앞서 말했듯이, 필자는 배경지식이 별로 없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필자가 무지함" 과 "필자가 잘못함" 은 다른 단어이다. 필자가 무지했으면 무지한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기에 이곳에 달리는 반박 또한, "교육" 의 의미를 가진 반박이 적절할 것이다. "비난" 의 의미를 가진 반박을 들을 이유는 없다.


    나는 말했듯이 저 사람을 도덕적으로 비난한 것이 아니다. 도덕적 비난과 그냥 비난은 다른 것이다. 차라리 글 주제를 '잘 모른다고 나를 욕하는 이상한 놈'에 대한 도덕적 비난으로 잡았으면 어땠을까?

    이 분의 글을 보고 현대 사회의 폭로의 의미가 얼마나 변질되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선거를 앞둔 정치인의 부정행위에 대한 폭로는 생산적인 폭로에 해당한다.
    정치인의 도덕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며, 이는 곧 사회에 대한 이득이 된다.
    허나, 해당 글은 현대 사회의 전형적인 폭로글이다. 필자가 무지한지의 여부를 막론하고, 단지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뿐인 글이다. 


    솔직히 이 주장에 반박한 이유는 그냥 기분 나쁘게 하기 위해서다. 공익에는 관심 없으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분의 행위를 심리학에서는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한 나머지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만이 보인다. 불리한 증거는 왜곡하거나 아예 신경쓰지 않는다.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만이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님 증거가 없는겁니다.

    또한, 이 분의 행위에는 인지부조화 이론의 효과또한 찾아볼 수가 있다. 이 분은 아마도 필자를 욕하는 것에 대해서 "저 사람은 욕을 먹어도 괜찮다." 라면서 자기정당화를 하였을 것이다. 이 분에게는 아마 "나는 올바른 사람이다." 와 "저 사람에게 도덕적으로 안 좋은 짓을 한다." 라는 인지가 부조화를 일으켰을 것이다. 그리고 "저 사람은 욕을 먹어도 괜찮다." 라는 것으로 정당화한다.


    말했듯이 도덕적 비난이 아닌 그냥 비난입니다. 님이 뭘 잘못해서 까는게 아니라 그냥 한심해서 까는거라고요.

    님 글에 댓글 달게 된 계기가 뭐냐면 누가 '님 주장은 이펙트립을 폄하하기 위해 쓴 글로밖에 안보이네요.' 라고 했는데 오질라게 불타오르시더라고요. 너무 한심합니다 그냥.

    인지부조화의 경우에는 다양하게 적용한다. 이 분이 처음부터 필자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생각해보자. 역시 앞서 말했던 것처럼 "나는 올바른 사람이다." 와 "저 인간을 비난한다." 가 인지부조화를 일으킬 것이다. 그렇다면 "저 인간은 비난받아도 된다." 라고 정당화한다. 그렇게 이 분은 필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강화해간다. 그렇게 강화해가면서 확증 편향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필자는 '나쁜 사람'이니까 필자가 한 좋다고 해석될 수 있는 행동또한 나쁘게 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이 분은 필자가 어떠한 행동을 하든 도덕적인 비난과 함께 나쁘게 서술한다. 필자는 이를 잘 알기에 공지에서도 이 분은 필자가 무엇을 하든 욕을 할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이다.


    님이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당신이 너무 한심해서 비난하고 싶다.'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모르는게 잘못은 아닌데 왜 나를 욕하냐.' 라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하십쇼. 그 부분에서는 제가 앞으로 참도록 하겠습니다 ^^

    역시 이 문장에서도 인지부조화에 의한 확증 편향이 두드러진다. 정신승리의 사전적 의미를 가져와보자.
    "경기나 경합에서 겨루어 패배하였으나 자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자신은 지지 않았다고 정당화하는 것을 이르는." 이 '정신승리'라는 단어를 필자가 자신의 주장이 부실했음을 인정한 글을 인용하면서 적어놓았다. 모순적이지 않은가. 자신의 주장이 부실했음을 인정했는데도 정신승리라니 말이다. 아니면 혹시 필자가 받아들일 만한 의견을 제시한 분이 '단 한 분' 이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인가? 그 '한 분' 을 자신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의견이 부실했다고 해석하여 해당 단어를 적어놓은 것인가?


    자신이 주장하는 그 '한 분'이 누군가는 명확하다. 비공개된 글을 다시 복구하면 알 것이다. '정신승리' 라는 단어를 왜 쓴지 아는가?

    본인부터가 아무런 근거가 없고 토론의 자세가 안되는데 '어떻게 토론이 이렇게 안되나 싶습니다.' 라니 뭐니 하면서 본인은 토론을 잘하는 척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식만 없고 토론에 대해서는 아는 척 하는데 위에서 봤듯이 본인부터가 수없이 많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이 현상은 사회의 "편을 가르는 문화" 에 대한 문제점을 너무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내 편이 아니면 우리는 적이요, 우리가 나누는것은 싸움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토론은 애초에 '싸움'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자가 하려고 시도한것이 토론이 아니라 어떤 건설적인 무언가라 하기엔 너무나도 전형적인 토론임을 알 수 있다. 물론 편을 가르려고 한 의도는 아니었을것이다. 굳이 말하자면 편을 가르지 않고 모두가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줬으면 했던 그런 바람? 그렇게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게 안되니까 이상한 점만 짚어서 이런 궤변을 늘어놓는거고. 그냥 디스당해서 기분 나쁜걸로 지나친 비약을 보여주는것을 보니 조선일보의 '간장 두 종지' 칼럼 사건이 생각난다.

    이 분에게는 전하고 싶으나, 이 분의 글에는 이 분이 비난하는 대상이 비록 익명이라도 그것이 누구인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다. 따라서 필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으면 아마도 승소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고소하는 대신에 필자는 해당 글로 답변한다. 이걸로 서로 할 말 없다.


    고소 생각을 안했으면 굳이 저걸 말할 이유는 없겠지? 안돼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고소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흑흑

    Posted by L.H